영화 ‘완득이’, ‘파파로티’
이름을 불러준 존재, 당신에겐 있나요
언제부턴가 ‘멘토’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유행처럼 쓰이고 있다. 멘토는 한 사람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를 뜻한다. 2010년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을 봤다면 아마 최종 우승자인 백청강 외에도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또 다른 승자로 꼽았을 것이다. 음유 시인 같은 모습으로 툭툭 내뱉는 말마다 명언이 되던 그의 존재감은 다른 심사위원을 압도할 정도였다. 그는 흙투성이였던 멘티(‘공포의 외인구단’)들을 씻겨 원석의 광채를 살려줬고, 상처받은 야수 같던 연변 청년 백청강을 자체 발광하도록 도왔다. 이런 기적 같은 모습을 본 이들이 멘토에 열광한 것은 물론이다. 흔히들 인생의 진리를 배울 수 있는 멘토는 나이가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발상의 전환만 한다면 누구든 멘토가 될 수 있다. 꼭 멘토가 사람이라는 법도 없다. 누군가는 인생의 책이나 영화를 통해 나아갈 길을 찾기도 하니까 말이다. 일찍이 공자는 세 사람 정도 함께 길을 가다 보면 그 속에 반드시 우리가 보고 배울 스승이 있게 마련이라고 했다. 앵커 백지연은 저서 ‘자기 설득 파워’에서 최상의 멘토는 자기 자신이라고 피력했고, 경제 위기를 딛고 일어선 2000년 초반에는 굴지의 기업을 세운 성공한 기업가가 대표적인 멘토였다.
(중략)
http://www.bohun.or.kr/images/ebook/gasumkot/gasum_21/gasum21/EBook.htm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발행하는 사보 '가슴에 피어나는 꽃'에 연재한 '문화공감' 칼럼입니다.
전문은 위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36~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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