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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잉태한 기적 '바보 빅터', '파이 이야기'

구석구석 구기자 2013. 1. 1. 00:00




믿음이 잉태한 기적

'바보 빅터', '파이 이야기'


‘역도 여제’ 장미란 선수가 1월 10일 15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란은 은퇴 기자회견이 열린 현장에서 마음에 담아둔 말보다 많은 눈물을 쏟아내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때는 태릉선수촌에서 생활하며 역도가 아닌 다른 종목 선수들을 ‘역도보다 쉬운 걸 하는 것처럼 보여서’ 부러워했다는 장미란. 그가 자신과의 싸움인 역도를 해오며 무너지지 않고 정상에 설 수 있었던 비결에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다른 선수를 부러워하다 보면 제 훈련이 잘 안 되더라고요. 선수 생활에 방해된다고 생각되는 건 절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게 최선이었어요. 또한 믿음이 있었기에 안 좋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트레이드마크인 기도 세리머니에서도 볼 수 있듯, 장미란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어린 시절 덩치가 커서 붙은 별명인 ‘날으는 돈가스’를 지독히도 싫어했던 사춘기 소녀가 아마추어 역도 선수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해 정상에 오르기까지에는 분명 노력을 넘은 무언가가 있다. 그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믿음’은 신앙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는 점이다. 


(중략)


http://www.bohun.or.kr/images/ebook/gasumkot/gasum_20/gasum_20/EBook.htm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발행하는 사보 '가슴에 피어나는 꽃'에 연재한 '문화공감' 칼럼입니다. 

전문은 위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36~3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