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D

‘청순 글래머’ 신세경

구석구석 구기자 2016. 8.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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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D/ B컷]‘청순 글래머’ 신세경

신세경은 초등학교 2학년이던 1998년 서태지의 5집 수록곡 ‘take5’의 포스터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다. 2004년 개봉한 영화 ‘어린신부’가 데뷔작이다.

2009년 그녀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 아역을 맡은 데 이어 시트콤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순진한 가사도우미로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청순글래머’라는 애칭이 생긴 것도 이때부터다.

“필요할 땐 식사량을 조절하지만 다이어트에 집착하진 않아요. 예쁘고 날씬한 것도 중요하지만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연기가 우선이죠.”

‘뿌리 깊은 나무’는 그녀에게 S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안겼다. 그녀는 ‘뿌리 깊은 나무’를 “일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복권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 말에서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이 좋아요. 말에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이 담겨 있으니까요.”

“대중의 관심이나 사랑은 롤러코스터처럼 왔다 갔다 하고 영원하지 않잖아요. 당장 사랑받는 데 연연하기보다는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한 연기자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009년 시트콤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청순 글래머’라 불린 신세경. 2011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기존 이미지를 벗고 강직한 궁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그녀의 스물두 살 시절. 글 구희언 기자 / 취재 김지영 기자 / 사진 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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